본문 바로가기
300x250
반응형

전체 글1694

UX 라이팅 원칙, 수십억 사용자를 위한 글쓰기가 알려주는 이유 "문구는 나중에 넣죠",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기획 회의에서 화면 설계는 몇 시간씩 붙잡고 앉아있으면서, 정작 버튼 문구나 안내 메시지는 마지막에 대충 채워 넣는 경우 많으시죠.디자인 시안이 다 나온 뒤에야 "여기 문구는 뭐라고 넣죠?"라고 묻는 장면, 낯설지 않으실 거예요.그런데 구글에서 여러 제품을 담당하며 UX 라이팅 분야에서 15년 넘게 일한 닉 딜랄로는 정반대로 이야기합니다. 인터페이스에서 화면 요소를 다 걷어내고 나면, 결국 남는 건 말과 글이라는 거예요.화면은 예뻐도 문구가 엉성하면 서비스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저도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뜨끔했어요.UX 라이팅이 정확히 뭘 하는 일인지 짚고 갈게요UX 라이팅이란 사용자가 서비스를 쓰면서 마주치는 버튼, 안내 문구, 오류 메.. 2026. 9. 8.
인수창업 AI 자동화, 사람 대신 에이전트 아홉 명을 쓴 이유 회사를 샀는데 왜 사람을 안 뽑을까최근 스타트업 업계에서 종종 나오는 질문이 있어요. 회사를 새로 인수했는데 왜 직원을 안 뽑느냐는 거예요.보통 사업을 인수하면 매출부터 키우려고 영업 인력을 채용하잖아요. 그런데 정반대로 움직이는 사례가 있습니다.『진양의 인수창업』이라는 뉴스레터를 쓰는 개발자 출신 김지혁 님인데요, 최근 처음으로 SaaS(구독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인수하면서 사람 대신 AI 에이전트 아홉 개를 세팅했어요.저도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좀 놀랐어요. 대기업이 아니라 개인이 인수한 소규모 SaaS에서, 이걸 실제로 굴리고 있다는 게 신기했거든요.인수창업이라는 낯선 길을 먼저 이해해야 해요김지혁 님은 원래 여러 회사를 다닌 개발자예요.창업도 몇 번 시도했지만, 완전히 새로운 사업을 제로.. 2026. 9. 8.
비즈니스 원칙 13가지, 스타트업이 놓치는 시스템 사고의 이유 왜 자꾸 같은 문제가 되풀이될까요B2B SaaS를 운영하다 보면 희한하게 매번 비슷한 불만이 올라옵니다.고객사 담당자가 이미 입력한 정보를 상담 창구에서 또 물어보고, 문의 하나가 어느 팀 소관인지 몰라 이 부서 저 부서를 떠돕니다.프로덕트 오너로 일하면서 이런 반복되는 마찰을 계속 들여다보면, 결국 원인은 하나로 좁혀지더라구요.기능 하나하나를 따로 고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 서비스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안 보고 있었다는 겁니다.영국의 서비스 운영 전문가 사이먼 그린이 15년 넘게 조직을 운영하며 정리한 원칙들이 최근 화제였는데요, 저도 읽으면서 밑줄을 참 많이 그었습니다.오늘은 이 원칙들을 제 나름대로 재구성해서, B2B SaaS를 운영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관점으로 풀어보겠습니다.고객 경.. 2026. 9. 7.
20대 창업가 열풍, 벤처캐피탈이 어린 창업자에 돈을 거는 진짜 이유 요즘 왜 이렇게 어린 창업가가 눈에 띌까요최근 뉴스나 SNS를 보면 스무 살 남짓한 창업가들이 수십억, 수백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유독 자주 보입니다.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들이 10대 후반, 20대 초반 창업가에게 거액을 투자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한국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26년 30세 미만 30인 명단을 보면, 의대나 공대를 갓 졸업한 20대 창업가들이 앤드리슨호로위츠 같은 실리콘밸리 대형 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사례가 여럿 확인됩니다.스무 살 창업가가 수백억 원을 받는 일이 이제는 특별한 뉴스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이 되어가고 있는 셈이에요.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듭니다. VC들은 왜 경험도 짧은 어린 창업가들에게 큰돈을 맡기는 걸까요. 그리.. 2026. 9. 7.
AI 스타트업 영업 전략, 등대냐 땅따먹기냐 정하지 않으면 망하는 이유 로고 하나에 매달리다 정작 중요한 걸 놓치는 이유 좋은 AI 제품을 만든 창업자들이 유명 대기업 고객 하나를 잡으려고 몇 달을 씁니다. 투자금을 태워가면서요.심지어 그 고객에게 큰 폭의 할인을 해주거나, 사용료를 오히려 지불하면서까지 계약을 성사시키려 합니다. 매출은 신경도 안 씁니다. 로고 자체가 목적이니까요.문제는 그 사이에 정작 제값을 내고 쓸 의향이 있는 고객들은 그 회사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AI는 아직 낯선 기술이니 시장을 교육해야 한다는 생각에, 창업자들은 본능적으로 유명 고객부터 잡는 쪽을 고릅니다.하지만 이미 문제를 잘 알고 있고 틀린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는 고객을 상대로는, 이 본능이 완전히 틀린 방향일 수 있습니다. 로고 하나에 목매는 사이, 경쟁사는 다른 지역에서 실.. 2026. 9. 7.
바이브 코딩 열풍, 디자이너는 왜 코드보다 시스템부터 배워야 할까 요즘 피그마 켜는 시간이 줄었다는 디자이너들요즘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종종 나오는 얘기가 있어요.피그마를 하루만 안 켜도 뭔가 달라진다는 말이에요.바이브 코딩, AI 에이전트, 디자인 시스템 같은 단어가 한꺼번에 쏟아지다 보니 정작 뭐부터 챙겨야 할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더라고요.개발 쪽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기능을 배포하는데, 화면 시안 만드는 속도가 그 흐름을 못 따라간다는 고민이 여기저기서 들려요.반대편에서는 이런 말도 나와요.바이브 코딩 덕분에 디자이너도 이제 직접 화면을 코딩해서 배포할 수 있다는 거예요.피그마는 끝났다는 말과, 피그마가 다시 중요해진다는 말이 같은 주에 나오는 게 요즘 디자인 업계 풍경이에요.바이브 코딩이 정확히 뭔지부터 짚고 갈게요바이브 코딩이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 2026. 9. 6.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