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반응형 전체 글1711 바이브 코딩 시대의 디자이너, 프로토타입이 진짜가 되는 이유 요즘 스타트업 프로덕트 팀 사이에서 바이브 코딩이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디자이너가 피그마 시안 대신 실제 코드 저장소 위에서 커서(Cursor) 같은 AI 코딩 툴로 직접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방식인데요.저도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는 "디자이너가 갑자기 개발자가 되는 건가" 싶어서 조금 당황했어요.발표 때는 완벽했는데, 왜 다시 만들어질까디자이너가 밤새 다듬은 화면은 발표 자리에서는 분명 완벽해 보여요.그런데 그 화면이 개발자 손에 넘어가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지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구요.버튼을 눌러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안에 들어있는 데이터는 전부 가짜고, 간격은 시안에서만 딱 맞아떨어지니까요.발표장에서는 다들 고개를 끄덕이지만, 진짜 작업은 사실 그때부터 시작이에요.한 줄.. 2026. 9. 13. 클로드 코드 세일즈 자동화, AI 시대 영업 담당자가 더 바빠지는 이유 하루 문의 50건, 진짜 살 사람은 몇 명일까요 하루에 인바운드 문의가 30건에서 50건씩 쏟아진다고 생각해 보세요.그중에서 진짜 살 사람만 골라내는 데만 반나절이 걸립니다.메일함을 열자마자 한숨부터 나오는 상황, 영업이나 마케팅 쪽에서 일해보셨다면 한 번쯤 겪어보셨을 거예요.이 지루한 작업을 AI가 대신 해준다면 어떨까요.실제로 이걸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바일 앱 분석 솔루션 기업 AB180의 GTM(고투마켓) 리드 최현종 님 이야기입니다.그는 올해 2월 클로드 코드(Claude Code, 대화형으로 코드를 작성해 주는 AI 도구)를 처음 써봤습니다. 그리고 한 달 만에 업무용 시스템 15개를 만들어서 실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이번 글에서는 그가 어떤 방식으로 세일즈 업무를 .. 2026. 9. 13. AI 기능 유료화, 왜 자꾸 다음 버전으로 미루게 될까 AI는 넣었는데, 돈은 못 받고 있다면혹시 우리 서비스에도 AI 기능을 넣었는데, 정작 요금은 못 받고 있진 않으신가요.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매출의 12에서 23퍼센트를 AI 인프라와 개발에 쓰고 있다고 해요.그런데 정작 AI 기능을 가진 기업의 71퍼센트는 아직 그 기능에 요금을 매기지 않고 있대요.돈을 받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29퍼센트뿐이라는 뜻이에요.이건 제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AI 유료화 설계 자체가 없어서 생기는 문제더라구요.AI 기능은 이미 넣었지만, 정작 그 기능에 요금을 매기지 못한 기업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거죠.AI 유료화, 왜 이렇게 안 되는 걸까요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용어부터 짚고 갈게요.SaaS(구독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쓰는 소.. 2026. 9. 13. JTBD 프레임워크, 고객이 당신의 제품을 해고하는 진짜 이유 분명 더 좋아졌는데, 왜 안 팔릴까요기능을 추가했어요.디자인도 다듬었어요.그런데 매출은 그대로예요.프로덕트를 만들어본 분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상황이에요.저도 처음엔 기능이 부족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문제는 다른 데 있더라구요.고객이 진짜로 원하는 일을 놓쳤기 때문이에요.오늘은 그 일을 찾아내는 렌즈, JTBD(Jobs to be Done, 완료해야 할 일) 프레임워크를 풀어볼게요.기능을 아무리 개선해도 매출이 안 오른다면, 고객이 진짜 원하는 일부터 다시 봐야 해요. 이 한 줄만 기억하셔도 오늘 글은 절반은 읽으신 거예요.JTBD가 뭔지 짚고 갈게요JTBD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였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 정리한 개념이에요.핵심은 생각보다 단순해요.사람은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그 제품.. 2026. 9. 12. 고객 성공 전략, 계약을 따낸 순간이 진짜 시작인 이유 영업이 끝났다고 안심하셨나요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순간, 마음이 놓이셨을 겁니다.몇 달간의 협상과 설득 끝에 드디어 딜을 클로징했으니까요.하지만 최근 해외 마테크(마케팅 기술) 업계에서는 이 순간을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미국 마케팅 매체 마테크(MarTech)는 2026년 8월 기사에서, B2B 기업의 진짜 성장은 계약 체결(closed-won) 이후부터 결정된다고 짚었습니다.계약을 따내는 것과 그 고객이 실제로 성과를 체감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뜻이죠.한 줄 정리, 계약 체결은 결승선이 아니라 출발선입니다.고객 성공(CS)이란 도대체 뭘까요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용어 하나만 짚고 갈게요.고객 성공(Customer Success, CS)이란 고객이 제품이나 .. 2026. 9. 12. 보이지 않는 제품 기능, 사용자는 왜 아무 말도 안 할까 경쟁사가 기능을 다 베꼈는데도 안 지는 이유경쟁사가 우리 제품 기능을 거의 그대로 베꼈는데, 그런데도 고객이 안 떠나는 경우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체크박스로 비교하면 완전히 똑같은 기능인데, 써본 사람들은 이상하게 원래 쓰던 제품으로 슬쩍 돌아오더라구요.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이게 더 편해요"라는 애매한 답만 돌아옵니다.사실 그 차이는 화면에 보이는 기능이 아니라, 화면 뒤에서 조용히 작동하는 어떤 안전장치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와이파이가 불안정한 호텔에서 작업하다가 새로고침 한 번에 20분치 작업이 날아간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그 순간부터 사용자는 그 제품을 다시는 신뢰하지 않습니다.반대로 자동 저장이 조용히 작동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간 경험도 있으실 거예요.바로 그 "아.. 2026. 9. 12. 이전 1 2 3 4 ··· 286 다음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