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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칼럼/경험공유

🤔 프리랜서 3년 차, 그만둬야 할까? 포기와 버티기 사이에서

 

3년 차인데 아직도 생존 모드라면

프리랜서로 일한 지 3년이 됐는데, 여전히 매달 생존 모드인가요? 자유를 꿈꿨는데 현실은 끊임없는 고객 찾기와 돈 걱정뿐이라면요. 사실 요즘 같은 시기엔 이런 고민 정말 많더라구요. AI가 일자리를 위협하고, 경기는 불안하고, 경쟁은 치열하고... 프리랜서로 먹고사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지는 건 사실이에요.

실제로 2024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프리랜서 창작자의 47%가 월평균 수입 2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계시죠. 그런데 말이죠, 힘들다고 해서 무조건 그만둬야 하는 건 아니에요. 때로는 방향을 조금 바꾸거나, 접근 방식을 달리하거나, 단순히 시간을 좀 더 주면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고, 그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답이 보일 수도 있어요.

사실 3년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에요

듣기 싫은 얘기일 수도 있는데요, 일러스트레이터 올리 허스트의 말처럼 3년은 사실 충분히 자리잡기엔 짧은 시간이에요. 프리랜서는 원래 힘든 길이지만, 자유와 잠재적 보상은 엄청나거든요.

그래픽 디자이너 키스 도즈는 실제로 이 과정을 겪었어요. 2024년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2025년엔 프리랜서 12년 중 재정적으로 가장 좋은 해가 될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냥 버티는 것도 분명 의미가 있다"는 게 그의 조언이에요.

하지만 그도 인정해요. 절박함은 창의성을 죽인다고요. 모든 의뢰가 생존의 문제처럼 느껴지면, 최고의 작업도 못하고 전략적 결정도 내리기 어렵죠. 그래서 그는 4년간 광고 회사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동시에 프리랜서 커리어를 쌓았대요. 낮 직장이 재정적 압박을 덜어줘서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었다고 해요.

투잡도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아트 디렉터 팀 이슬리의 말이 와닿더라구요. "조각 같은 일을 쫓고 있다면, 풀타임 프리랜서가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정규직 옆에서 작은 프로젝트를 맡아도 되고, 파트타임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좋은 프리랜서 일만 골라도 돼요."

실제로 고용노동부의 2024년 통계를 보면, 국내 프리랜서의 약 38%가 부업이나 투잡 형태로 일하고 있다고 해요. 주 수입원이 따로 있으면서 프리랜서 활동을 병행하는 거죠. 아티스트 멜 랭턴이 말했듯이, "생계를 위한 사이드잡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건 실패가 아니라 자기보존이고, 꿈을 계속 이어가는 방법이에요."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엔 안정적인 수입원 하나 확보하고, 진짜 하고 싶은 작업은 선별해서 하는 게 훨씬 현명할 수 있어요. 불안한 마음으로 아무 일이나 받는 것보다, 여유를 가지고 포트폴리오에 도움되는 작업만 골라서 하는 게 장기적으로 더 나을 수 있거든요.

당신은 이제 사업가입니다

여기서 불편한 진실 하나 더 말씀드릴게요. 작업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자동으로 사업을 잘하게 되는 건 아니에요. 프리랜서는 디자인, 일러스트, 사진 촬영 실력 외에도 완전히 다른 능력들이 필요하거든요. 그게 바로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어려움을 겪는 지점이에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인 에이미 슬레이템은 사고방식 자체를 바꾸라고 조언해요. "프리랜서라기보다는 사업가로 생각하세요. 적극적으로 네트워킹하고, 마케팅하고, 아웃리치하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하세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프리랜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연 소득 5천만원 이상 프리랜서들의 공통점은 적극적인 영업과 마케팅 활동이었어요. 이들은 평균적으로 주당 6~8시간을 신규 고객 발굴과 기존 고객 관리에 투자한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프리랜서의 가장 잔인한 특징인 '풍년과 흉년 사이클'을 다루려면 이런 마인드셋이 필수예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애니메이터인 엘리 포스터는 일하면서 동시에 다음 일을 찾는 균형이 정말 어렵다고 해요. "바쁠 땐 아웃리치할 시간이 없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패닉 모드로 다음 일을 찾게 되죠. 제가 잘 굴러갈 땐, 콜드 이메일이나 콘텐츠 배칭을 루틴에 넣어서 프로젝트 하나가 끝나기 전에 다음 게 줄 서 있을 때예요."

기존 고객이 진짜 자산이에요

브랜드 패키징 디자이너 마리암 엘 사다는 신규 고객 찾기만큼이나 기존 고객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요. "기존 고객들과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면, 그들이 항상 당신과 다시 일하고 싶어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줄 거예요."

실제로 마케팅 업계에서는 신규 고객 확보 비용이 기존 고객 유지 비용보다 5배에서 7배 더 든다고 해요. 게다가 기존 고객은 신규 고객보다 재구매율이 60~70% 높다고 하니, 이미 일했던 클라이언트를 잘 관리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죠.

그리고 브랜드 전략 컨설턴트 리치 멜드럼은 용어도 중요하다고 해요. "프리랜서라는 표현보다는 '독립 디자이너' 또는 '전문 컨설턴트'가 더 나아요. 프리랜서는 빠르고, 싸고, 일회용 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실제로 같은 일을 해도 어떻게 자신을 포지셔닝하느냐에 따라 단가가 달라질 수 있어요.

수입원을 다각화하세요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한 바구니에 모든 걸 담는 건 위험해요.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루이스-마누엘 람브레흐츠는 부하를 분산하라고 조언해요. "일러스트를 그리고, 책을 만들고, 벽화를 그리고, 미술 강좌와 워크숍을 열고, 작품을 만들어 전시회에서 팔고, 프린트도 만들 수 있어요."

멜은 경험을 통해 이걸 배웠다고 해요. "정말 방향 전환을 배워야 했어요. 뭐가 효과 있는지, 뭐가 안 되는지, 뭘 더 하고 싶은지, 뭐가 전혀 기쁨을 주지 않고 사업에 도움이 안 되는지 평가하면서요. 지난 5년간 한 일의 대부분은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일들이고, 종종 제 컴포트존 밖의 일이었어요."

일러스트레이터 프리실라 테이는 교육에서 안전망을 찾았대요. "비수기가 오면 학교에서 워크숍과 수업을 진행해요. 화려한 일은 아니지만, 보람되고 수입도 생기고 프리랜서 커리어에 새로운 시각을 줘요."

실제로 프리랜서플랫폼협회의 2024년 조사에 따르면, 안정적으로 활동하는 프리랜서들은 평균 2.4개의 수입원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메인 업무 외에 강의, 콘텐츠 판매, 컨설팅, 디지털 자산 판매 등을 병행하는 거죠. 특히 온라인 강의나 전자책 같은 디지털 상품은 한 번 만들어두면 지속적인 수입이 되니까 요즘 많은 프리랜서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처음의 마음을 기억하세요

지치고 돈도 없을 때는 처음에 왜 프리랜서를 시작했는지 잊기 쉬워요. 일러스트레이터 레나트 멘크하우스는 이 결정이 결국 목적으로 귀결된다고 믿어요. "프리랜서를 위한 프리랜서가 아니라, 진짜 하고 싶은 일 때문에 프리랜서를 해야 해요. 결국 한 가지 질문으로 모아져요. 이 직업을 얼마나 간절히 하고 싶은가,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인 잭 윌리엄 마틴데일은 다른 관점을 제시해요. "우리가 어렸을 때는 돈을 받으려고 창작한 게 아니라 행복해서 했던 거잖아요. 밥벌이도 중요하지만, 작업에 대한 사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힘들 때는요? 브랜드 디자이너 스티브 크렌츠는 이걸 인격의 시험대로 봐요. "자기 방식대로 하는 도전이나 자유를 즐기지 못한다면, 프리랜서는 맞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건 괜찮아요. 힘든 일이니까요. 하지만 일이 잘 풀리고 지속 가능해지면, 인생 최고의 결정이 될 거예요."

앵커 포인트를 찾으세요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냐구요? 프리실라가 정말 현명한 조언을 해줬어요. "요즘 시대엔 유연함이 중요하지만, 너무 자주 방향을 바꾸면 혼란스러워 보여요. 비결은 당신 작업의 앵커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거예요. 흔들리지 않는 핵심과 영혼이 뭔지, 그리고 어디에서 유연할 수 있는지요."

3년 차에 계속 돈 걱정만 한다면, 분명 뭔가 바꿔야 해요. 하지만 그게 꼭 프리랜서를 완전히 포기하는 걸 의미하진 않아요. 압박을 덜기 위해 파트타임 일을 찾을 수도 있고, 수입원을 다각화할 수도 있고, 포트폴리오를 다듬거나 추구하는 작업에 대해 더 전략적일 수도 있어요.

앵커 포인트란 결국 당신만의 정체성이자 강점이에요. 예를 들어 일러스트레이터라면 특정 스타일이나 주제가 될 수 있고, 디자이너라면 해결하는 문제의 종류가 될 수 있어요. 이게 명확하면 클라이언트도 당신을 더 쉽게 기억하고 찾게 되거든요.

정답은 사람마다 달라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만둬야 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어쩌면'이에요. 하지만 아마 '아직은 아니다'일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프리랜서의 불확실성과 다양성을 즐겨요. 다른 사람들은 월급의 안정성이 창의성과 웰빙에 더 도움이 되죠. 어느 선택도 틀리지 않았어요.

가장 중요한 건 실질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게 뭔지 솔직해지는 거예요. 최선을 다했는데도 프리랜서가 당신을 불행하게 만든다면,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취업이 실패가 아니라, 그냥 재능을 쓰는 다른 방식일 뿐이죠.

하지만 여전히 그 불꽃이 느껴진다면요? 포기한다는 생각에 속이 철렁 내려앉는다면요? 그럼 포기하지 마세요. 접근 방식을 조정하고, 도움을 구하고, 다르게 해도 된다는 허락을 스스로에게 주세요. 프리랜서는 획일적이지 않고, 힘들다고 해서 잘못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때로는 그냥 여전히 배우고 있다는 뜻일 뿐이에요. 그리고 그건 괜찮은 일이에요.

프리랜서 3년 차, 생존 모드라면 포기하기보다는 전략을 바꿔보세요. 투잡으로 재정적 압박을 덜고, 평균 2~3개의 수입원을 다각화하며, 사업가 마인드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치세요. 기존 고객을 잘 관리하고, 자신만의 앵커 포인트를 명확히 하면서도 유연하게 방향을 조정하는 게 핵심이에요. 중요한 건 당신 안의 불꽃이 여전히 살아있다면, 다른 방식으로라도 계속 나아가는 거예요. 힘든 건 배우는 과정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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