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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스타트업

🎭 성공한 CEO들이 가진 세 가지 '콤플렉스'의 비밀

 

신 콤플렉스형 CEO - 나는 곧 회사다

여러분, 혹시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처럼 강력한 카리스마로 회사를 이끄는 리더들을 보면서 궁금했던 적 없으세요? 그들은 어떻게 저렇게 확신에 차서 회사를 자신의 분신처럼 끌고 갈 수 있을까요?

하리 라가반이라는 분석가의 연구에 따르면, 이런 CEO들은 '신 콤플렉스형'에 속한다고 해요. 이들은 자신을 회사의 목적 그 자체로 봐요. 회사의 미션, 문화, 본질을 가장 순수하게 담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하죠.

대표적인 인물이 우버의 공동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이에요. 우버는 2009년 창업 후 단 6년 만인 2015년에 기업가치 68조 원을 돌파했어요. 이건 당시 스타트업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 기록이었죠. 칼라닉의 강력한 리더십과 '승리를 위해서라면'이라는 마인드가 이런 폭발적 성장을 이끌었어요.

스티브 잡스도 마찬가지예요. 1997년 애플 복귀 당시 회사 가치는 4조 원에 불과했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2011년에는 465조 원으로 116배 이상 성장했어요. 엔비디아의 젠슨 황,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도 이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고요.

하지만 이런 신 콤플렉스형 조직의 가장 큰 약점은 오만과 편집증이에요. 너무 강력한 리더십이 때로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위워크의 아담 뉴먼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2010년 창업한 위워크는 2019년 기업가치가 한때 62조 원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상장 실패와 함께 뉴먼은 퇴출당했어요.

메시아 콤플렉스형 CEO - 미션이 나보다 크다

두 번째 유형은 '메시아 콤플렉스형' CEO예요. 이들에게는 미션이 가장 중요해요. 세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더 큰 목적이 있고, 자신은 단지 그 미션을 실현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하죠.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일론 머스크예요. 테슬라의 경우 2010년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2조 3천억 원이었는데, 2021년 11월에는 1,596조 원을 돌파했어요. 무려 700배 이상 성장한 거죠. 머스크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미션이 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어요.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도 이 유형에 속해요. 2012년 창업한 코인베이스는 '전 세계에 경제적 자유를 창출한다'는 미션 아래, 2021년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114조 원에 달했죠.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는 '어디서나 집처럼 느낄 수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2008년 창업했고, 2020년 상장 당시 시가총액은 133조 원을 넘었어요.

제프 베조스도 이 유형에 가까워요. 베조스는 아마존을 '지구상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인 회사'로 만들겠다는 미션으로 이끌었고, 1997년 상장 당시 시가총액 5,800억 원에서 2021년 2,261조 원으로 성장시켰어요.

이런 CEO들의 조직은 회사라기보다는 일종의 '운동'처럼 느껴져요. 고객에 대한 집착이 다른 유형보다 훨씬 강하고, 목적의식과 자율성, 뛰어난 인재 밀도에 끌리는 사람들이 모여들죠. 하지만 메시아 콤플렉스형 팀의 가장 큰 위험은 망상과 방향성 상실이에요. 너무 큰 비전에 취해서 현실을 놓칠 수 있다는 거죠.

황제 콤플렉스형 CEO - 위대한 시스템을 만든다

세 번째 유형은 '황제 콤플렉스형' CEO예요. 이들은 회사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요. 크고 의미 있는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 자체가 목표죠.

구글의 래리 페이지가 대표적이에요. 페이지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그리고 2015년부터 2019년까지 CEO를 역임하면서 구글을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을 넘어 거대한 기술 생태계로 만들었어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현재 시가총액이 약 2,660조 원에 달해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도 이 유형이에요. 1965년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한 이후, 버핏은 체계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 주가를 무려 약 3,800만 퍼센트 상승시켰어요. 현재 시가총액은 약 1,197조 원이고요.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는 1984년 그룹에 합류한 이후 루이비통, 디올, 펜디 등 75개 이상의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세계 최대 명품 그룹으로 키웠어요. 현재 LVMH의 시가총액은 약 532조 원이고, 아르노는 한때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죠.

다른 두 유형과 달리, 이들은 승계를 성공의 일부로 봐요. 적절한 시기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경우가 많죠. 규모가 커질수록 복리처럼 성장하는 시스템과 기계를 잘 만들어요. 하지만 황제 콤플렉스형 회사의 가장 큰 위험은 관료주의예요. 시스템이 너무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경직될 수 있다는 거죠.

투자자들도 선호하는 유형이 있다

정말 흥미로운 건, 초기 단계 투자자들도 각자 선호하는 CEO 유형이 있다는 거예요.

벤치마크 캐피털은 신 콤플렉스형 CEO에게 과도하게 투자하는 편이에요. 우버의 트래비스 칼라닉, 스냅챗의 에반 스피겔, 인스타그램의 케빈 시스트롬 등이 대표적이죠. 벤치마크는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창업자를 선호해요.

파운더스 펀드와 와이콤비네이터는 메시아 콤플렉스형 CEO를 선호해요. 파운더스 펀드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초기 투자했고, 와이콤비네이터는 에어비앤비, 스트라이프, 코인베이스 등을 발굴했죠. 이들은 세상을 바꾸겠다는 이념적 동기를 가진 창업자를 좋아해요.

세쿼이아 캐피털은 황제 콤플렉스형 CEO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구글, 애플, 오라클 등 지속 가능한 제도를 구축하는 체계적인 리더들에게 투자했죠. 세쿼이아는 장기적 가치 창출과 시스템 구축 능력을 중요하게 봐요.

재미있는 건, 벤치마크가 지난 10년간 '창업자를 해고하는' 벤처캐피털이라는 평판을 얻었다는 거예요. 하지만 이건 고집중, 고확신 펀드로서 적은 투자 기회를 가지기 때문에 초고위험 창업자를 찾아야 했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크게 성공하거나 크게 실패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창업자들에게 끌렸을 가능성이 높아요.

가장 위대한 CEO들의 비밀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발견이 있어요. 가장 상징적인 CEO들과 지속 가능한 회사들은 두 가지 유형의 교차점에 있다는 거예요.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 젠슨 황, 제프 베조스는 모두 1,330조 원 이상의 기업을 만들었어요. 잡스는 신 콤플렉스와 메시아 콤플렉스의 교차점에, 저커버그와 젠슨 황도 비슷하게, 베조스는 메시아 콤플렉스와 황제 콤플렉스의 교차점에 있어요.

이게 뭘 의미할까요? 심지어 특출난 예외적인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지고 균형을 찾는다는 거예요. 초기에는 한 가지 콤플렉스가 강했더라도, 회사가 성장하고 경험이 쌓이면서 다른 유형의 특성도 흡수하게 되는 거죠.

예를 들어 마크 저커버그는 초기에는 강력한 비전과 실행력으로 페이스북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메타버스라는 거대한 미션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어요. 메타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1,862조 원이에요.

젠슨 황의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인공지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강력한 비전과 개인적 카리스마, 그리고 체계적인 생태계 구축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죠. 엔비디아는 2024년 기준 시가총액 3,990조 원을 돌파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가 됐어요.

여러분은 어떤 유형인가요?

결국 중요한 건 이거예요. 완벽한 CEO 유형 같은 건 없다는 거죠. 각 유형마다 장단점이 있고, 회사의 단계와 상황에 따라 필요한 리더십도 다르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만약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유형의 장점을 극대화하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팀과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해요.

또 투자자라면, 자신이 어떤 유형의 창업자에게 끌리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래야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으니까요.

가장 위대한 리더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유형의 특성을 통합해요. 초기의 강력한 비전과 실행력을 유지하면서도,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조직의 성숙도를 높여가는 거죠. 이게 바로 수십 년간 위대한 기업을 만들어가는 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성공한 CEO들은 신 콤플렉스형, 메시아 콤플렉스형, 황제 콤플렉스형이라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요. 가장 위대한 리더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유형의 특성을 통합하며 성장하고, 이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비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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