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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

🚨 AI 붐에 숨겨진 금융 리스크, 2008년 금융위기가 다시 온다?

 

요즘 AI 열풍, 그 뒤에 숨은 어마어마한 돈의 흐름

요즘 챗GPT나 AI 도구들 많이 쓰시죠? 저도 써보면서 "와, 이게 미래구나" 싶었는데요. 그런데 이 화려한 AI 붐 뒤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돈이 움직이고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더 놀라운 건 그 돈이 움직이는 방식이 좀... 걱정스럽다는 얘기가 들려오더라구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2025년 한 해에만 AI 인프라에 6,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00조 원이 투입될 거라고 추정했어요. 2030년까지는 3조~4조 달러, 그러니까 4,000조~5,300조 원에 이를 거라는 전망이구요. 솔직히 이 숫자가 얼마나 큰 건지 감도 안 오시죠?

맥킨지 분석에 따르면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투자에만 7조 달러, 약 9,300조 원이 필요하다고 해요.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최근 3개월 동안만 1,120억 달러, 약 150조 원을 쏟아부었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블랙스톤의 대형 채권 발행이 시사하는 것

투자계의 거물 블랙스톤이 소유한 QTS 데이터센터가 최근 화제예요. AI 인프라 시장 최대 기업인 이 회사가 34억 6,000만 달러, 약 4조 6,000억 원 규모의 상업용 모기지 담보부 증권(CMBS)을 발행했거든요. 2025년 이 분야 최대 규모래요.

이 채권은 애틀랜타, 댈러스, 노퍽 등 6개 지역에 있는 10개 데이터센터를 담보로 하는데요. 이 시설들이 소비하는 전력만 해도 버몬트주 벌링턴시를 5년간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이라니, 규모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죠.

2025년 CMBS 시장 발행 규모는 1,000억 달러, 약 13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24년 데이터센터 관련 CMBS 발행이 겨우 30억 달러, 약 4조 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1년 만에 30배 넘게 폭발적으로 성장한 거예요.

돈이 부족하면? 복잡한 금융상품이 등장하다

문제는 이 천문학적인 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예요. 예전에는 빅테크들이 자체 현금 흐름으로 데이터센터를 지었는데, 이제는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해진 거죠.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각종 복잡한 금융 상품들이에요.

자산담보부증권(ABS)이라는 게 있어요. 2025년에만 데이터센터 관련 ABS가 133억 달러, 약 18조 원 발행됐는데, 2024년 대비 55%나 증가한 수치래요. 27건의 거래를 통해 이뤄진 발행이구요.

골드만삭스의 세라 맥도날드는 투자자들에게 두 가지 옵션이 있다고 설명했어요. 하나는 빅테크 같은 단일 임차인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것. 이건 투자등급 임차인에 장기 임대 계약이지만 리스크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어요. 다른 하나는 수천 개의 작은 임차인을 가진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이건 비투자등급 임차인에 단기 계약이지만 투자가 매우 분산되어 있죠.

"디지털 인프라는 투자자들이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고 맥도날드는 강조했어요.

단일 자산 집중 리스크, 얼마나 위험한가

여기서 좀 우려되는 부분이 나와요. 단일 자산-단일 차입자 증권(SASB)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골드만삭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SASB 거래 중 13%가 데이터센터에서 나온다고 해요.

폴포 캐피털의 댄 맥나마라는 이렇게 경고했어요. "한 회사고, 이런 자산들은 꽤 비슷해요. 만약 AI 데이터센터에 문제가 생기면, 예를 들어 현재 칩이 5년 후에 구식이 되면, 이런 거래에서 큰 손실이 날 수 있어요. 그게 SASB의 문제점이죠. 일이 잘못되면 정말 심각해집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메타가 공격적인 자본 지출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단 하루 만에 11% 폭락하는 걸 지켜봤어요. 최근 몇 주 동안은 과대평가 우려로 테크 주식들이 계속 매도세를 보였구요. 시장이 이 엄청난 지출 규모에 겁을 먹고 있는 거죠.

2008년 금융위기의 데자뷔, SPV가 다시 돌아왔다

여기서 정말 섬뜩한 부분이 나와요. 바로 특수목적법인(SPV)이라는 금융 도구인데요. 이게 2008년 금융위기 전에 유행했던 수법이거든요. 쉽게 말하면, 회사가 빚을 엄청나게 지되 자기 회사 장부에는 안 나타나게 하는 방법이에요.

메타가 루이지애나에 짓는 데이터센터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00억 달러, 약 40조 원을 빌렸는데요. 모건스탠리가 이 빚을 맞춤형 장부 외 법인, 즉 SPV에 앉혔어요. SPV가 메타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기술적으로는 빚이 SPV에 속하지 메타에 속하지 않는 거죠. 그래서 메타는 서류상으로 훨씬 더 건강한 회사처럼 보이는 거예요.

이 수법 덕분에 메타는 전통적인 회사채 시장에서 추가로 300억 달러, 약 40조 원을 더 쉽게 조달할 수 있었어요.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향후 2년간 데이터센터 자금 조달을 위해 8,000억 달러, 약 1,070조 원의 사모대출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리고 SPV는 이를 구조화하는 점점 더 인기 있는 방법이 되고 있다는 거죠.

메타를 따라 일론 머스크의 xAI도 SPV를 활용해 엔비디아 칩을 사고 이를 xAI에 임대하기 위해 200억 달러, 약 27조 원을 보유할 계획이래요. 2008년 당시 엔론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에요.

불투명한 금융이 만드는 시스템 리스크

여기서 핵심 질문이 나와요. 이런 불투명한 금융 수단들이 AI 지출 광란의 리스크를 금융 시스템 전체로 퍼뜨리고 있는 건 아닐까요?

멘로 벤처스 조사에 따르면 AI 관련 서비스에 실제로 돈을 내는 소비자는 겨우 3%뿐이고, 연간 매출은 약 120억 달러, 약 16조 원에 불과하대요. 투자는 수백조 원씩 쏟아붓는데, 실제 돈을 내는 고객은 이렇게 적다는 거죠.

만약 빅테크들이 자본 지출과 관련된 비용을 상쇄할 만큼 충분한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신용시장에 시스템 리스크가 들어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실제로 2025년 들어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GDP 성장에 기여한 비중이 미국 소비자 지출보다 더 커졌다고 해요. "우리 경제는 그냥 트렌치코트 입은 세 개의 AI 데이터센터일지도 모른다"는 농담까지 나오는 상황이죠. 웃기지만 씁쓸한 얘기예요.

영국 중앙은행의 경고, 리스크는 계속 쌓인다

영국 중앙은행은 2025년 10월에 이런 보고서를 냈어요. 기업들이 자체 현금 흐름 대신 빚으로 데이터센터를 짓는 방향으로 계속 전환함에 따라 리스크가 계속 쌓일 거라구요.

"이것은 빠르게 진화하는 주제이고, 미래는 매우 불확실합니다"라고 은행은 썼어요. 중앙은행이 이런 표현을 쓴다는 건, 솔직히 좀 심각하게 봐야 한다는 신호 아닐까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에만 데이터센터 관련 대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 중 상당수가 복잡한 구조화 금융 상품이어서 실제 리스크가 어디에 얼마나 분산되어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게 문제예요.

그래도 희망은 있을까?

한편으로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어요. AI 인프라에 쓰인 돈이 컴퓨팅 파워, 하드웨어, 건물 같은 실물 자산이어서 AI 자체가 실패해도 데이터센터는 그대로 남는다는 거죠.

1990년대 말 닷컴 버블 때를 생각해보면요. 당시 과도하게 깔린 광섬유 케이블도 처음엔 낭비라고 했지만, 결국 나중에 인터넷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다 유용하게 쓰였잖아요. 지금 짓는 데이터센터도 언젠가는 쓸모가 있을 거라는 낙관론이 있어요.

CMBS 시장도 2025년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요. 2분기 발행량이 260억 달러, 약 35조 원으로 증가하면서 차입자의 신뢰와 투자자 수요가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구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로 차입 비용이 낮아지면서 인수 자금 조달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우리가 지켜봐야 할 것들

AI 붐은 분명 우리 삶을 바꾸고 있어요. 업무 효율도 올라가고, 새로운 가능성도 열리고 있죠. 하지만 그 이면에서 움직이는 돈의 규모와 방식을 보면 좀 조심스러워지는 게 사실이에요.

블랙스톤의 대형 CMBS 발행부터 메타의 SPV 활용까지, 빅테크들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온갖 금융 공학을 동원하고 있어요. 단일 자산에 집중된 리스크, 장부 밖으로 빠져나간 부채, 그리고 실제 수익과의 괴리. 이 모든 요소들이 모여 2008년 금융위기를 연상시키는 우려를 낳고 있죠.

2008년에는 부동산 시장의 과열과 복잡한 금융 상품들이 문제였어요. 지금은 AI 인프라 시장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물론 AI는 계속 발전할 거고, 데이터센터도 필요하겠죠. 하지만 너무 빠르게, 너무 많은 빚으로 확장하는 건 아닌지, 혹시 또 다른 금융 버블을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우리 모두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영국 중앙은행의 말처럼, 이것은 빠르게 진화하는 주제이고 미래는 매우 불확실하니까요. 화려한 AI 붐 뒤에 숨은 금융 리스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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