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요즘 AI 얘기 안 하는 회사가 없죠? 그런데 막상 "우리도 AI 뭔가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오늘은 좀 특별한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스노우플레이크, 스트라이프, 트윌리오 같은 대박 기업들에 투자한 레드포인트 벤처스의 제이콥 에프론 상무이사가 공개한 진짜 AI 투자 전략이에요. 운용자산 약 11조 원 규모의 이 회사가 2025년 투자 전략을 공개했는데, 그 안에 우리가 놓치고 있던 핵심이 다 들어있더라고요.
AI 기업들의 성장 속도가 다른 이유
스트라이프가 공개한 데이터를 보면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이 있어요. AI 애플리케이션 기업들이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고 나면, 기존 SaaS 기업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는 거예요.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비밀은 바로 비용에 있어요. AI 모델 비용이 클라우드 비용보다 훨씬 빠르게 떨어지고 있거든요. 같은 성능 기준으로 토큰당 비용이 매년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요.
이게 무슨 의미냐고요? 지금은 수익률이 좀 낮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개선된다는 거예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초반에 마진이 낮았지만 결국 성공한 것처럼요.
더 놀라운 건 AI 모델 사용률이 과거 클라우드 도입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금 AI 모델 성능이 더 이상 발전하지 않아도,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수천조 원 규모의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예요.
실제로 돈이 되는 AI 활용법 4가지
레드포인트가 분석한 결과, 지금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AI 활용 사례는 정확히 4개 카테고리예요.
첫 번째는 대화형 인터페이스예요. 챗GPT만 생각하시면 안 돼요. 특히 고객 지원 분야에서 응답 시간과 해결률이 10배나 개선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거든요. 인터컴이나 지엔데스크 같은 기존 고객 지원 도구들이 AI를 통합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죠.
두 번째는 문서 검색과 요약이에요. 이 분야가 지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기업 전반의 검색을 담당하는 글린부터 법률 AI 기업인 로라, 건설 분야의 트렁크 툴즈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죠. 글린의 경우 기업가치가 약 6조 원에 달하는데, 직원들이 회사 내부 문서를 찾는 시간을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절약해준다고 해요.
세 번째는 음성 처리 기술이에요. 특히 의료 분야가 대박이에요. 에이브리지라는 회사는 의사-환자 대화를 전사하는 서비스로 약 7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어요. 이 회사가 해결한 문제는 '파자마 타임'이었어요. 의사들이 퇴근 후 집에서 잠옷 입고 진료 기록을 타이핑하느라 몇 시간씩 쓰던 시간을 되찾아준 거죠. 실제로 미국 의사들의 소진 문제 중 가장 큰 원인이었던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의사 유지율과 환자 치료 품질 개선에까지 영향을 미쳤어요.
네 번째는 코드 생성이에요. 커서, 코그니션, 풀사이드 같은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커서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유료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고, 개발자들에게 10배 개선 효과가 즉각적으로 체감되니까요. 특히 루틴한 코드 작성 시간을 80% 이상 줄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여러분의 AI 프로젝트가 이 4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검증된 시장을 벗어나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레드포인트의 투자 판단 기준
에프론 상무는 AI 투자를 결정할 때 정확히 3가지 질문을 한대요.
첫 번째 질문은 "AI를 위한 효과적인 쐐기가 있나요?"예요. 여기서 쐐기란 시장 진입점을 의미해요. 지금 기업들은 이사회에서 "우리 AI로 뭐 하고 있어요?"라는 질문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AI 도구를 실험하려는 압력이 엄청나죠.
하지만 중요한 건 구별이에요. 그냥 AI를 가지고 놀고 있는 기업과, 실제 사용자들이 제품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기업을 구분해야 해요. 모건 스탠리 추정에 따르면, 앞으로 몇 년간 전 세계 소프트웨어 지출의 25%가 AI 활용 사례로 향할 거래요. 이건 단순한 추측이 아니에요. 기업들이 이미 실제로 움직이고 있거든요.
두 번째 질문은 "이 쐐기에서 얼마나 더 확장할 수 있나요?"예요. 시장 확장 가능성을 묻는 거죠. 에프론 상무는 틈새 시장보다 의료, 법률, 금융 같은 큰 산업을 선호해요. 후속 활용 사례를 만들 기회가 더 많으니까요.
재미있는 예시를 들어볼게요. "벤처캐피탈 회사를 위한 소싱 이메일 작성 AI를 만들 수 있어요. 이건 아마 좋은 쐐기가 될 거고, 초기에 어느 정도 규모를 확보할 수 있을 거예요. 문제는 벤처캐피탈 회사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거죠."
작은 시장에서의 훌륭한 쐐기는 여전히 작은 결과만 낼 뿐이에요. 최고의 AI 기업들은 하나의 킬러 활용 사례에서 시작해서 해당 산업 전체를 위한 AI 플랫폼으로 확장해요.
세 번째 질문은 "이 시장에서 품질이 중요한가요?"예요. "가격의 10%에 50% 성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하는 경쟁자는 항상 있어요.
성공하는 시장은 고객들이 고품질 제품에 기꺼이 돈을 내는 곳이에요. 의료와 법률이 대표적이죠. 자기 의료 기록이나 법률 문서를 '저렴한 AI'가 처리하길 원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냥 괜찮은 정도면 이기는" 시장에서 사업한다면, 가격 경쟁의 늪에 빠지게 될 거예요.
경쟁 현실과 차별화 전략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드릴게요. 레드포인트가 조사한 모든 AI 카테고리에는 1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비슷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어요.
AI 기업들은 비슷한 단계의 비AI 기업들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를 더 높은 기업가치로 받고 있어요. 시리즈 B와 C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AI 기업들이 평균적으로 더 큰 라운드를 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진행했고, 높은 성장률이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했어요.
그런데 흥미로운 패턴이 있어요. "어떤 카테고리를 보든, 실제로 정상에 오르는 기업은 2~3개 정도예요."
차별화 요소가 뭘까요? 효과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게 보이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거예요. 파운데이션 모델 주변에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고, 모델이 개선될 때마다 그 인프라도 빠르게 진화해야 해요.
에프론 상무는 "속도가 아마도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라고 강조해요. "시장이 너무 빠르게 변해요. 이 모델들이 할 수 있는 일의 폭을 넓히는 경쟁이자, GPT-5가 할 수 있는 걸 특정 산업으로 옮기는 경쟁이기도 하죠."
성공 사례로 보는 실전 전략
에이브리지의 경우를 자세히 볼까요? 이 회사는 의사들의 '파자마 타임'을 없앴어요. 의사들이 업무 후 진료 노트를 타이핑하느라 쓰던 시간이 의사 소진의 주요 원인이었거든요.
이 쐐기가 강력한 이유는 뭘까요? 측정 가능한 사용자 경험 개선이 있었어요. 의사들이 매일 2~3시간의 개인 시간을 되찾았죠. 명확한 확장 경로도 있었어요. 의료의 모든 것은 의사-환자 대화에서 시작되니까요. 그리고 품질의 중요성도 있었어요. 의료 시스템은 비용 절감보다 정확성을 우선시하니까요.
정량화된 영향력은? 에이브리지는 의사 유지율과 환자 치료 품질에 영향을 주는 문제를 해결해서 약 7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어요. 현재 미국 주요 병원 시스템의 40%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고, 매월 100만 건 이상의 진료 대화를 처리하고 있어요.
로라의 경우는 또 다른 교훈을 줘요. 법률 AI 분야에서 하비 다음으로 시작했지만 따라잡았거든요. 어떻게 했을까요?
북유럽에서 시작했어요. 전 세계로 확장하기 전에 북유럽 주요 로펌들과 엔드투엔드 제품을 구축했죠. 출시 속도가 "새로운 기능을 출시하는 측면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빠른 팀"이었어요. 단순한 포인트 솔루션이 아닌 포괄적인 법률 워크플로우 플랫폼을 만들었고요. 현재 유럽 상위 100개 로펌 중 60% 이상이 로라를 사용하고 있으며, 법률 문서 검토 시간을 평균 70% 단축시켰다고 해요.
중요한 인사이트는 이거예요. 우리는 아직 AI 기능 측면에서 너무 초기 단계예요. 현재 제품들은 "미래에 할 수 있는 것의 아마 5% 정도"예요. 그래서 후발 주자라도 도약할 여지가 있다는 거죠.
경쟁 방어막 구축하기
경쟁 방어막에 대해 물었을 때, 에프론 상무가 솔직하게 답했어요. "우리가 방어막에 대해 다소 비현실적인 기대를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추론 모델을 생각해보면, 작년 9월에 나왔어요. 사람들이 그걸로 개발한 지 9~10개월밖에 안 됐어요. SaaS 세계에서는 9~10개월 후에 명확한 방어막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대신 이런 것들에 집중하라고 해요. 방어막으로 가는 길에 집중하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점이 어떻게 쌓이는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필요해요. 품질 차별화도 중요해요. 한 제품을 즐겁게 만드는 수천 가지 작은 것들이 쌓여야 해요. 실행 속도도 핵심이에요. 새로운 모델 기능을 시장에 먼저 선보이는 게 중요하죠.
기존 기업들의 AI 전환 전략
흥미롭게도 레드포인트는 CRM에서 'AI 기업'과 'SaaS 기업'의 구분을 없앴대요. "모든 SaaS 기업이 자체 AI 기능을 만들고 있어요"라고 에프론 상무가 말했거든요.
위험 신호 테스트는 이거예요. SaaS 기업이 자기 도메인에서 AI 모델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게 우려스러워요. 오늘 당장 10배 향상 활용 사례가 없더라도, 모델이 개선되면 생길 테니까요.
통합 문제도 있어요. 기업들이 서로 대화하지 않는 10개 이상의 AI 도구를 사용하게 되고 있어요. 수평적 AI 도구 분야의 승자는 통합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될 거예요.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 GPT를 통해 CRM 데이터와 AI를 통합하면서 기존 고객 유지율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렸어요.
수직 vs 수평 전략의 선택
에프론 상무는 수직적 AI 애플리케이션이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들의 경쟁 기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믿어요. 왜냐고요? "이런 수직적 AI 기업들의 마법은 이 모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다양한 작업장의 특정 워크플로우에 맞추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수평적 도구는 "모델이 직접 할 수 있는 것의 타격권 내에 훨씬 더 많이 있어요."
전략적 의미는 명확해요. 수평적 AI 도구를 만든다면, 오픈AI, 앤트로픽, 구글과 직접 경쟁하는 거예요. 수직적 AI를 만든다면, 다른 스타트업들과 경쟁하는 거죠. 훨씬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에요.
의외의 기회, 마케팅 AI
과대광고에도 불구하고, 에프론 상무는 마케팅 AI가 포화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정반대예요. "이메일 작성하고, 연락처 정리하고, 보내기 좋은 시간을 파악할 수 있는 정말 훌륭한 AI 마케팅 도구를 아직 못 봤어요"라고 솔직히 인정했거든요.
챗GPT와 퍼플렉시티를 위한 'SEO에 해당하는 것' 같은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도 등장하고 있어요. 프로파운드나 블루피시 같은 기업들이 만들고 있는 것처럼요.
기회 알림이에요. 마케팅 AI가 영업 AI, 고객 성공 AI, 다른 분야들에 비해 놀랍게도 뒤처져 있어요.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기업을 위한 공간이 아직 있다는 거죠. 마케팅 자동화 시장 규모가 2025년 기준 약 10조 원인데, AI가 제대로 통합된 솔루션은 아직 손에 꼽을 정도예요.
창업자들을 위한 핵심 인사이트
타이밍이 중요해요. AI 우선 기업들이 전통적인 SaaS 기업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명확한 AI 전략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 되고 있죠.
검증된 패턴에 집중하세요. 추측성 애플리케이션보다는 검증된 4가지 활용 사례, 그러니까 채팅, 문서 처리, 음성, 코딩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
쐐기가 기능보다 중요해요. 여러 영역에서 점진적 개선이 아니라, 업계에서 AI가 실질적 개선을 제공하는 한 영역을 찾으세요. 10배 개선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해요.
속도가 완벽함을 이겨요. 모델 기능이 3~6개월마다 바뀌어요. 빠르게 적응하고 새로운 기능을 출시할 수 있는 팀이 더 많은 가치를 포착해요. 실제로 성공한 AI 스타트업들은 경쟁사보다 평균 3배 이상 빠른 제품 출시 주기를 보이고 있어요.
품질이 차별화해요. 카테고리당 10개 이상의 경쟁자가 있는 시장에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가진 기업들이 이기는 경향이 있어요.
SaaS의 AI 전환은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니에요. 지금 일어나고 있어요. 문제는 여러분이 미래를 만들고 있는지, 아니면 미래에 적응하고 있는지예요. 지금 이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여러분 회사의 5년 후가 결정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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